편집팀 · 2026.04.15 · 최종 검토: 2026.09.17
포토샵은 월 구독료가 부담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이미지 편집이라면 무료 도구로도 충분합니다.
설치 없이 웹에서 쓸 수 있는 것부터 설치형까지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세 도구는 잘하는 일이 서로 달라서, 고르는 기준부터 정리하면 헤매지 않습니다.
먼저 어떤 작업인지 정한다
“무료 이미지 편집 도구”라고 묶여 있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지금 하려는 일이 아래 셋 중 어디에 가까운지 보면 답이 거의 나옵니다.
- 없던 것을 새로 만든다 — SNS 카드뉴스, 유튜브 썸네일, 발표 표지처럼 빈 화면에서 시작하는 작업 → Canva
- 있는 이미지를 고친다 — 누가 보내준 PSD를 열거나, 사진에서 특정 부분을 지우고 합치는 작업 → Photopea
- 반복해서 오래 쓴다 — 인터넷 없이, 대용량 파일을, 매번 같은 방식으로 → GIMP
1. Canva — 디자인 초보자용
canva.com에서 무료로 가입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템플릿이 수천 개 준비되어 있어 SNS 이미지, 썸네일, 발표자료를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이라 포토샵 경험이 없어도 쓸 수 있습니다. 배경 제거, 텍스트 추가, 필터 적용 같은 기본 편집을 지원합니다.
무료로 쓸 때 알아 둘 점이 하나 있습니다. 템플릿과 요소 목록에 무료와 유료가 섞여 있습니다. 왕관 표시가 붙은 것은 유료 요소라, 그대로 쓰면 내려받을 때 워터마크가 찍히거나 결제를 요구합니다. 검색 결과에서 “무료” 필터를 먼저 켜 두면 작업을 다 해 놓고 되돌리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Photopea — 포토샵과 거의 같은 인터페이스
photopea.com에 접속하면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포토샵 PSD 파일을 그대로 열 수 있고 레이어, 마스크, 필터 등 포토샵 기능 대부분을 지원합니다.
포토샵을 써본 적 있다면 인터페이스가 거의 같아서 적응이 빠릅니다. 메뉴 위치와 단축키까지 비슷해서, 예전에 배운 것이 거의 그대로 통합니다. 처음이라면 Edit → Preferences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 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주의할 점은 저장입니다. Photopea는 작업 내용을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만 다룹니다. 탭을 닫거나 새로고침하면 작업이 사라집니다. 중간중간 File → Save as PSD로 내 컴퓨터에 내려받아 두어야 합니다. 완성본은 File → Export as에서 PNG나 JPG로 내보냅니다.
무료 버전에서는 화면 오른쪽에 광고가 표시됩니다. 기능 제한은 아니고 작업 영역이 조금 좁아지는 정도입니다.
3. GIMP — 설치형 무료 편집기
gimp.org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맥, 리눅스 모두 지원합니다.
레이어, 채널, 경로, 스크립트 등 전문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포토샵과 다르지만 플러그인을 추가하면 기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설치형이라 인터넷 없이 쓸 수 있고 파일 크기 제한도 없습니다. 대신 배워야 할 것이 가장 많습니다. GIMP는 작업 파일을 자체 형식인 .xcf로 저장하는데, 이 파일은 포토샵에서 열리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과 주고받을 일이 있다면 File → Export As로 PSD나 PNG로 따로 내보내야 합니다.
3가지 도구 비교
| 도구 | 설치 | PSD 지원 | 오프라인 | 난이도 |
|---|---|---|---|---|
| Canva | 불필요 (웹) | X | X | 쉬움 |
| Photopea | 불필요 (웹) | O | X | 중간 |
| GIMP | 필요 | O | O | 어려움 |
간단한 SNS 이미지는 Canva, 포토샵 파일 편집은 Photopea, 본격적인 작업은 GIMP가 적합합니다.
내보낼 때 파일 형식 고르기
세 도구 모두 마지막에 형식을 골라야 하는데, 여기서 화질이 갈립니다.
| 형식 | 이럴 때 | 특징 |
|---|---|---|
| JPG | 사진, 배경이 꽉 찬 이미지 | 용량이 작다. 저장할 때마다 화질이 조금씩 나빠진다 |
| PNG | 글자가 많은 이미지, 배경이 투명해야 할 때 | 화질 손실이 없다. 대신 용량이 크다 |
| WebP | 블로그·웹사이트에 올릴 때 | 비슷한 화질에 용량이 작다. 오래된 프로그램에서 안 열릴 수 있다 |
로고나 글자가 들어간 이미지를 JPG로 저장하면 글자 테두리가 지저분해집니다. 이런 경우는 PNG를 쓰세요. 반대로 인물 사진을 PNG로 저장하면 용량만 몇 배 커지고 눈에 보이는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무료 도구로 만든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써도 되나
도구 자체가 무료인 것과, 그 안에 들어 있는 소재를 마음대로 써도 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Canva의 무료 요소와 템플릿은 상업적 용도로도 쓸 수 있지만, 로고 등록처럼 독점권이 필요한 용도는 제한됩니다. 폰트도 마찬가지로 배포 조건이 각각 다릅니다. 회사 자료나 판매용 이미지에 쓴다면 해당 요소의 라이선스 표기를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인터넷에서 받은 사진을 편집해 쓰는 경우도 같습니다. 편집을 거쳤다고 해서 원본의 저작권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Photopea에서 작업한 파일을 포토샵에서 열 수 있나요?
PSD 형식으로 저장하면 포토샵에서 열 수 있습니다. 레이어도 유지됩니다.
Canva 무료 버전으로 충분한가요?
기본 편집에는 충분합니다. 배경 제거나 프리미엄 템플릿이 필요하면 Pro를 고려하세요.
작업하던 것이 사라졌는데 복구할 수 있나요?
Photopea는 브라우저 안에서만 작업을 다루므로 탭을 닫으면 복구가 어렵습니다. 중간중간 PSD로 내려받아 두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Canva는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되므로 다시 로그인하면 남아 있습니다.
GIMP가 포토샵만큼 기능이 많나요?
대부분의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일부 전문 기능(Camera Raw, 3D 등)은 지원하지 않습니다.